수도요금 격차가 지방자치단체별로 최대 3.5배에 달해 동일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15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2년 현재 지자체 중 수도요금이 가장 싼 경기도 과천시(㎥당 2백76.5원)와 가장 비싼 강원도 정선군(9백54.8원)의 격차가 3.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인구밀도와 수원,지형 등에 따라 결정되는 생산원가를 보면 가장 낮은 경기도 안산시(3백66.2원)와 가장 높은 강원도 정선군(2천46원)의 격차가 5.6배에 달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