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올해 등록금이 다른 국공립대보다 평균 1.6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5일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등록금은 지난 2002년 8.7%,지난해 11.1%,올해 15.0% 등 해마다 큰폭으로 상승해 전체 국공립대학 등록금 인상률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4백32만여원으로 나머지 국공립대 평균인 2백63만여원의 1.64배에 달했다. 이는 사립대에서 전환해 재정구조가 완전히 국공립화되지 않은 인천대를 제외하면 국내 국공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