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돼 주가 상승은 물론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태평양 크라운제과 등의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강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15일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배당이 1%포인트가량 높거나 같은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배당금은 적지 않은데 주가는 낮아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이 보통주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SK㈜우선주나 한화우선주 등 우선주들이 속속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태평양우 크라운제과우 대덕GDS현대차대우차판매현대모비스삼성물산LG전자우 코오롱우 등을 매력적인 투자 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대우차판매우 코오롱우 LG생활건강삼양제넥스우 등은 작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할 때 올 예상 배당수익률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연구원은 "지금처럼 증시가 지수 부담을 느끼며 조정 양상을 보일 때는 특히 우선주들이 순환매성 매기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