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외국인지분율이 삼성전자를 추월한 가운데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15일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 외국인지분율이 57%를 돌파해 삼성전자(56%)를 앞 서 나갔으며 이는 2002년 5월 잠시 있었던 일로 2년5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대차 주식을 사는 이유로 세계점유율 확대 노사개선 신차효과 미국 소비자의 저가차 선호 해외확장전략 가시적 성과 현대차의 한보관련 낮아진 자금지원 가능성 IT 약세속 전통 제조업 관심 부각 등으로 풀이했다. 특히 현대차 PE 승수가 7.9배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9배나 11배를 밑돌고 있으나 성장성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