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락 출발-4분기 2조원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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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44만1,000원으로 시초가를 끊은 후 9시4분 현재 1% 내린 43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일주일동안 삼성전자 수익 전망 컨센서스(I/B/E/S)가 하향 조정되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9~3.2조원에서 2.8~3.1조원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LCD 업황을 읽을 수 있는 LG필립스LCD의 실망스런 실적외 일본 부품업체를 통한 간접 탐방에서 삼성전자 휴대폰관련 부정적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삼성전자 수익 컨센서스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
한편 동원증권은 노키아 3분기 톱라인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평균판매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많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고 평가했다.노키아보다 이날 오전중 발표되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중 휴대폰 마진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
3분기 휴대폰 마진이 우려대로 악화될 겨우 휴대폰 업종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김희연 연구원도 노키아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폰 출하량과 수익성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외국계증권사쪽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규모가 시장 기대치 2조9천억원을 밑도는 2.7~2.8조원을 점치고 문제는 4분기 실적인 데 2조원 초반으로 뚝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