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산업과 지식기반산업이 집적돼 있는 경기도를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해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년간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첨단기업 52개사로부터 1백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1백억달러 규모의 파주LG필립스LCD 공장을 주축으로 한 파주∼수원∼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 IT-LCD클러스터가 구축 중에 있다.


또 수원 이의동에는 나노팹특화센터와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등을 유치,용인∼수원∼판교∼성남을 잇는 첨단 R&D클러스터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장설립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도로를 개설해 주는 등 기업활동 지원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 기술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업 위주로 적극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며 중소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기벤처박람회가 경기도에서 추구하는 첨단산업 육성방향과 잘 조화되도록 보다 내실 있는 실익위주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가 벤처기업의 신기술이나 제품발표 차원을 넘어 해외시장개척 및 투자유치는 물론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