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주개발사의 한 획을 그을 한국 최초 우주인 2명이 내년 5월 공식 선정된다. 1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을 위한 서류전형(1차)을 시작으로 2,3,4차 등 모두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하게 된다. 2명의 후보는 내년 7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인 기초 및 고등훈련을 받고 2007년 10월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에 탑승,국제우주정거장(ISS) 러시아 모듈에서 10일 동안 체류하면서 우주활동을 한 뒤 귀환하게 된다. 과기부는 오는 12월까지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를 주관할 민간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최근 지상파 방송사를 대상으로 주관 방송사 선정공고를 냈다. 주관 방송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한국 우주인 사무국'을 공동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