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기업의 외자조달 주선부문에서 국내·외 금융기관을 망라해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17일 올 상반기 중 국내기업의 외화자금 조달 주선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8.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은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곳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8.97%)이며 그 다음은 프랑스의 칼리온은행(8.24%),국민은행(7.56%) 순이었다. 산은의 외자조달 주선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1년 6.85%로 3위에 머물렀으나 2002년 13.35%로 1위로 올라섰으며 2003년(11.86%)에 이어 3년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