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노선버스를 내년까지 천연가스(CNG) 버스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버스 등 무공해 차량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도봉·미아로,강남대로,수색·성산로,천호대로 등 4개 중앙버스차로를 이용하는 83개 노선 1천9백43대의 버스 가운데 5백여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1천4백여대의 노선버스 사업자에 교체계획을 수립,추진토록 했다. 한 대에 8천4백만∼8천5백여만원가량인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할 경우 한 대당 시비와 국비 2천2백50만원이 지원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