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업무를 총괄할 개성공단관리기관이 오는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김동근 관리기관 이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정부 및 입주기업 관계자 등 2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시범단지 입주업체의 합동착공식이 열린다. 남한 정부기관이 북한에 상주하면서 행정업무를 총괄하기는 관리기관이 처음이어서 연착륙 여부가 관심사다. 한편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 15곳 중 11곳이 이날 착공식을 개최,이르면 연내에 공장을 가동하는 업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