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증권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8일 현대 심규선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거래대금 규모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최근 거래대금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바꾸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종합주가지수대비 증권업종지수의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향후 성장 모델 미확보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G투자증권의 경우 경쟁사 대비 15~20%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원금융지주의 경우 경쟁사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과 한투증권 인수를 통한 성장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투자의견 매수. 한편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