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인터넷산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8일 삼성 박재석 연구원은 인터넷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둔화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터넷업체의 높은 영업레비리지 효과와 경기방어적 성격을 고려할 때 어닝쇼크 수준이며 내수경기 침체 지속 예상을 감안할 때 부진한 실적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일본 시장에서 빠른 트래픽 증가와 함께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NHN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부진한 3분기 실적과 성숙초기 단계인 국내 영업환경 등을 고려할 때 목표가를 13만8,000원으로 소폭 내렸다. 또 다음(목표가 3만2,600원),네오위즈(1만7,800원),지식발전소(5,100원),KTH(4,300원),인터파크(1,800원)에 대해서는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모두 하향 조정했다.업종 투자의견은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