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환경친화 미래차 공개..2006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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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출범 2주년을 맞아 하이브리드 스포츠레저차량(SUV) 쇼카인 'S3X'와 GM의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하이와이어'를 공개,미래차 관련 기술을 과시했다.
GM대우는 18일 부평공장에서 닉 라일리 사장,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곽결호 환경부 장관,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주년 기념 '테크 투어(Tech Tour)' 행사를 가졌다.
S3X는 GM대우가 생산하는 최초의 디젤 차량으로,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공정을 GM대우가 주도했다.
이 차는 오는 2006년부터 양산된다.
쇼카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공회전시 엔진을 끄고 감속 중 연료 공급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35% 가량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준 GM대우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GM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는 2007년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스포츠 레저 차량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소개된 수소 연료전지차 '하이 와이어'는 미래형 첨단 무공해 차량으로 GM은 오는 2010년께 이 차를 양산하게 된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GM대우는 지난 2년간 경영정상화와 제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GM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최단 기간 내 대체 연료 추진 차량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평=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