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상장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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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는 경영이 정상화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에야 매각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종합기계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은 제3자 인수(M&A)가 추진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29조4천억원에 달하는 대우채권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시장 여건 변화에 맞춰 계열사별로 가장 적절한 처리방법을 찾아서 매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자위는 또 한투증권과 대투증권 매각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짓고 우리금융지주회사 민영화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시장상황을 고려해 ADR(아시아 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재추진하되 경영권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올해초 푸르덴셜에 매각한 현투증권 잔여 지분(20%)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2007년부터 3년간 회수하고 정부가 보유한 제일은행 지분(48.49%)은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매각할 때 함께 파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공자위는 지난 98년부터 올 8월말까지 1백64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67조8천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