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지난 3분기에 4조4천1백억원의 매출과 9백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분기보다는 각각 6.4%와 7.1%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2.6%,영업이익은 66.1% 늘어났다. 이에따라 SK네트웍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9조9천7백82억원,누적 영업이익 2천6백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와 1백18.0% 불어났다. SK네트웍스는 채권단과의 MOU상 연간 EBITDA(이자와 세금 빼기전 영업이익)목표인 3천9백94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말 현재 SK네트웍스는 EBITDA 3천3백억원을 달성,3분기말까지 목표치인 2천8백95억원을 초과달성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해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지사 재정비와 무역부문 사업재편 등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전주말보다 6.14% 급등한 1만2천1백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