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硏 1만개 시대] 포스코 기술硏‥해외 철강사ㆍ21개 대학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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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표 강창오) 기술연구소는 2003년 7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철강연구부문을 흡수해 새롭게 출발했다.
연구인력이 6백명에 달하며 올 연구개발(R&D) 예산은 매출액 대비 1.6%인 2천7백억원에 이른다.
기술연구소는 중국이 철강부문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것에 대비,자동차용 강재,석유송유관용 강재(API),고급 전기강판,파이넥스(FINEX) 공법 상용화,차세대 구조용 강재,페라이트 스테인리스 등 '6대 전략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FINEX 공정을 개발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FINEX와 전로,미니밀 공정을 연결,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조공정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열간 압연공정을 거치지 않고 용강에서 직접 2~4㎜의 박판을 주조하는 판재생산 공정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는 현재 7개 해외 철강회사를 비롯 21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강재 가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동차사의 신차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소는 6시그마법을 모든 R&D 부문에 도입해 연구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R&D에 역량을 집중,철강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