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가계 빚 규모가 472조원으로 늘어나고 그에 따른 가계의 이자지급 부담액은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외상구매를 합한 가계신용은 지난해 말 447조6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458조원으로 늘었고, 연말까지는 472조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가계의 이자 부담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7조4000억원에서 올해 말에는 39조원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지난 1997년 가계 빚 총액은 211조 2000억원, 가계의 이자부담액은 24조 1000억원이었는데 7년 사이 가계 빚은 124%, 이자부담 규모는 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