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소니에릭슨의 실적 호조가 소니의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다이와 미우라 카즈하루 연구원은 소니에릭슨의 2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9,000만 유로를 기록했으나 이는 이미 소니의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선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니의 상반기 수익은 예상을 웃도는 디지털 가격의 하락, 시장 점유율 하락, 재고 관리 등 부정적 요인들의 영향으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와 내년 소니에릭슨의 지분법 평가이익 반영치는 당초 전망했던 180억엔, 240억엔에서 250억엔, 300억엔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으나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 등급을 3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