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력 격차가 약 4년6개월에 불과한 만큼 한국 부품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신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고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주우진 교수(경영학)는 19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주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핵심 기술 분야에서 부품업체간 협력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 조철 박사도 "부품업체들은 혁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자동차산업 유관단체,완성차 및 부품업계,학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