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기업이 언제든지 동영상을 방송할 수 있는 동영상 포털이 나온다. 레떼컴은 19일 동영상 포털 '판도라TV'를 열고 오는 2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회원이면 누구나 방송국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내보낼 수 있고 주문형비디오(VOD) 등 각종 영상물을 제공할 수 있는 동영상 포털이다. 레떼컴은 동영상 포털 서비스를 위해 디디오넷과 제휴를 맺고 판도라TV에 VOD 솔루션인 씨비디오와 실시간 방송 솔루션인 씨라이브를 채택,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씨비디오와 씨라이브는 MPEG-4에 비해 압축효율이 2배 이상 뛰어난 H.264 코덱 기반의 동영상 솔루션이다. 레떼컴은 인터넷 기반의 개인 동영상 방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익 레떼컴 사장은 "판도라TV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누구나 손쉽게 실시간으로 동영상 방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라며 "인터넷이라는 보편적인 매체를 전송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전파나 케이블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