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나는 인재".."능력이 아깝다"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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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자신이 직장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이 현재 직장에 '과분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전문업체 IT잡피아는 최근 전국 직장인 1천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1%가 자신이 '회사에 꼭 필요한 핵심인재'(29.7%),'비교적 능력을 인정받는 인재'(38.4%)라고 답해 업무능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5.1%는 '현재 직장에 근무하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아깝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32.7%가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이직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현재 자리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해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