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장기적인 국가 에너지 종합정책 수립을 위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에너지 분야 장관과 민관 전문가가 망라된 '국가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주재와 시사저널 창간 15주년 축하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해 국가에너지 전략 수행을 위한 법적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위원회 구성과 관련,노 대통령은 "먼저 유전 공동개발,가스 도입 등 에너지 자원확보를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장기에너지 수급전망 점검,자원개발 전문기업 육성,해외 유전과 가스전 확보대책,러시아 등 방문국과 자원협력 확대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