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사업 찾아라] '현대.기아차 그룹'..소재~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 그룹의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 계열사는 최근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냉연강판 등 기초 소재 확보를 위한 기반마련에 착수했다.
현대·기아차가 필요한 자동차용 냉연강판 물량은 현재 연간 2백50만∼2백60만t.이중 2백40만t은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로부터 각각 절반씩 공급받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냉연강판 수요는 2007년에 4백6만t,2010년에는 4백60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로서는 자동차 생산과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냉연강판의 안정적인 수급은 최대 경영현안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2006년까지 한보철강 열연 1,2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에 5천억원을 투자,연간 3백80만t 정도의 냉연강판을 추가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열연강판의 소재가 되는 고품질의 슬래브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의 건립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강판부터 완성차까지 생산 시스템을 수직 계열화하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