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제3회 농업박람회가 오는 27∼31일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우리농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 신기술 발전관 등 22개 전시관에서 청정한 남도의 농산물과 맛깔스런 음식이 전시되고 흥겨운 남도민속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또 신기술개발 및 친환경 생력 농기구들과 수출촉진 및 소비수요 창출을 위한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행사기간중에는 개막식과 함께 UN이 정한 '세계 쌀의 해',제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제42회 '4-H 경진대회','수출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농업인 화합의 한마당' 등도 개최된다. 아울러 어린이와 도시소비자들을 위해 영농체험학습장을 운영,농촌과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전시회에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학생 등 모두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쌀 등 각종 농산물을 현장판매와 수출계약을 통해 1백4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