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지난 6월5일 재선거 기간동안 도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은'서민을 위한 도정'이었다며 "앞으로 도민 대통합과 지역경제 살리기,그리고 21세기 제주 비전인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자치입법권 자치재정 자치조직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자치도 문제를 비롯 지역항공사 설립,친환경 농어업 육성시책도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고유가와 내수침체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며 지역경제살리기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주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친환경 농어업 육성과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그리고 생물산업 육성 등 미래비전을 펼쳐나갈 수 있는 시책들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전략산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7천3백억원이 투입되는 생물산업 발전계획,2007년까지 5백57억원이 투자되는 바이오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BT IT CT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의 입장에 선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그는 개발가능한 토지를 도나 시군이 사전에 매입하는 토지비축제를 시행하고 대기업 전문인력을 투자유치 전문가로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건설과 관련 사업비의 63%를 점유하고 있는 민간자본을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향후 1억달러 이상 투자기업은 세제감면,5억달러 이상 투자기업은 외국인 카지노 사전허가제 도입 등 투자 방법과 혜택의 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