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미디어텍(대표 이기원·www.toby.co.kr)이 어린이용 디지털 어학학습기 '토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5세에서 10세 전후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갖고 놀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한 휴대용 기기다. '토비'라는 이름의 강아지에게 영어로 명령을 내리거나 밥을 먹이고 목욕을 시키면서 사용자가 직접 키우도록 한 음성인식 성장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영어의 명령문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 및 표현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또 백설공주,개미와 베짱이 등 명작동화로 만든 애니메이션의 역할을 자신의 목소리로 바꿔 연습하는 롤 플레이,영어 노래 따라부르기,각종 게임 등을 통해서도 발음 회화 문법 등을 공부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이기원 대표는 "원어민 육성으로 발음을 지원하는 영어사전과 7차 교육과정의 초등영어 교과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학습과 오락을 결합한 기기"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멀티미디어 시스템 연구실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가격은 개당 24만8천원이다. (02)839-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