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골프장들 "혼저옵서예"‥라온CC,우즈초청 이벤트ㆍ에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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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엘리시안 로드랜드 에버리스 등 북제주군에 위치한 4개 골프장이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워 '제주의 명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개장했거나 개장을 앞둔 이 골프장들은 회원에게 평생 그린피를 면제해 주는 조건을 내걸거나 세계적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를 열며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4곳 중 선두 주자는 라온GC.지난 2일 문을 연 이 골프장은 개장기념 이벤트로 다음달 14일 타이거 우즈,최경주,박세리,콜린 몽고메리가 출전하는 스킨스게임을 개최한다.
이 이벤트를 연다는 사실만으로 골퍼들 사이에 라온GC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LG건설에서 건설중인 엘리시안CC는 대기업 계열 골프장이어서 안전성이 높은데다 제주공항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안고 있다.
이 골프장은 2억1천만원에 2차 회원모집을 마치고 곧 입회금액을 올려 3차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음달 창립회원(예정가 2억3천3백만원)을 모집할 예정인 에버리스골프리조트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신안이 건설중인 이 골프장은 창립회원에게 수도권의 계열 골프장인 그린힐 리베라 신안CC 이용권을 주고,그린피도 면제해 준다.
클럽나인브리지 초입에 위치한 로드랜드CC도 그린피 면제,골프 빌리지 이용 혜택 등을 내세워 회원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