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제지가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조일제지는 전날보다 11% 넘게 떨어진 3천5백4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이틀 동안 21% 떨어졌다. 주가 급락은 지난 3분기에 매출이 줄면서 적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조일제지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15억8천2백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2백91억원으로 2분기보다 7.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10억3천8백만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회사측은 "4분기에는 이익규모가 늘어나 올해 전체로는 39억4백만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