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3분기 매출이 8천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15%,전년 동기보다 22.2%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백99억원과 6백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백80.8%와 1백6.5% 급증했다. 회사측은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유 가격 급등 부담을 상쇄함에 따라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항공기 대당 가동 시간이 늘어난 것도 매출과 수익을 늘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지수 급락에도 불구,65원(2.63%) 오른 2천5백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옥션=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2백65억원과 6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4.1%,순이익은 1.2% 각각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회원수가 1천76만여명으로 늘어났고 물품 등록건수는 2백58만여건에 달했다. ◆엔터기술=3분기 1백22억원어치를 팔아 31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매출은 2분기보다 0.9% 줄어들었으나 순이익은 27.6%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미디팩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엠케이전자=3분기 매출이 5백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억원과 18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보다 각각 1.7%,3.6% 줄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8%와 2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딩와이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출 비중이 증대해 매출이 늘었다"며 "6시그마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인 것도 실적 호전으로 이어졌다"고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