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억대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석구 사장이 10시쯤 검찰청사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 사장의 신병을 확보해 금품수수액과 수수경위, 대가성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고 사장은 2002년 수자원공사가 발주하는 한탄강댐 공사 입찰 경쟁에 참여한 현대건설측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