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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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주제네바대표부 대사가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됐다. 최 대사는 다음달 25일 개최될 차기 상품무역이사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며 임기는 1년이다.
상품무역이사회는 서비스무역이사회 지적재산권이사회 등과 함께 WTO 일반이사회 산하 3대 이사회 중 하나며 시장접근 농업 섬유 반덤핑 보조금 등 주요 통상이슈를 다루는 13개 개별 위원회를 관장하고 있다.
최 대사는 72년 외무부(외시 5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외무부 통상국장,주미대사관 경제공사,통상교섭조정관 등을 지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 대사의 의장 취임으로 WTO 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통상 관련 이슈에 대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