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석유화학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21일 동원 이정헌 연구원은 유화업에 대해 지난 2000년 이후 분기별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전망인 3분기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의 추가적 확대여력이 줄어 유화 4개 업체의 주사상승 여력 역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강세가 최소한 연말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점과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 급락 역시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유화업체의 추가적인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0월말 이후 중국의 수익이 감소세로 줄어들어 수요 확대에 기반한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힘들 것으로 예상. 이 연구원은 유화 4사별 투자매력을 한화석화,호남석유,LG화학,LG석유화학 순으로 계속 유지하나 시장지수 상승전망을 반영 이들 종목의 목표가를 모두 올렸다. 그러나 LG화학과 호남석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