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들이 3분기에 자금조달수단으로 사채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3분기 코스닥기업의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6,557억원으로 2분기보다 27% 늘었고 특히 사채발행을 통해 절반이 넘는 3,649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채발행은 2분기 1,400억원에 비해 160%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는 22% 감소한 2,908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시장상황등의 영향으로 주로 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이 이뤄졌으며 특히 안정적 수익 위주의 일반사채에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