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21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SDI 3분기 실적과 관련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PDP 등 신규사업 부진으로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5.7%와 1.3% 내린 6,804억원과 4,877억원으로 수정. 한편 전세계 휴대폰 시장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싸움과 마진하락이 이슈화되면서 최대 수익원인 보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PDP의 경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가격하락폭이 매우 컸다면서 DLP,LCD 등 경쟁제품의 가격 급락으로 동반 가격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 3기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PDP 부문에서 이익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보유와 12개월 목표가 1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