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네티즌이 인터넷 쇼핑몰의 단골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 인터넷이용자 6백63명과 인터넷쇼핑몰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쇼핑몰의 구매행태'를 조사한 결과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가 인터넷시장에서 왕성한 구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30대 네티즌의 경우 79.3%가 인터넷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이들의 구매력이 인터넷쇼핑몰 전체 매출액의 절반(49.2%) 가량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네티즌의 74.9%가 인터넷쇼핑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터넷쇼핑몰 매출액의 59.4%를 차지했다.


인터넷쇼핑 이용자들은 인터넷에서 주로 △의류·패션 27.8% △서적·음반 15.2% △컴퓨터를 포함한 가전용품 15.1% △화장품 11.8% 등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은 의류·패션(31.8%)이,남성은 가전용품(24.7%)에 대한 구매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터넷쇼핑몰 이용자들의 1회당 구매단가는 평균 8만3천원이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