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출장중" .. LG 구본무 회장 '현장경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승부사업 현장은 직접 챙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올들어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14차례나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구 회장의 지난해 출장 횟수가 9차례(국내 7회,해외 2회)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50% 이상 늘어난 셈이다.
21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글로벌 이동통신사인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구 회장은 2박3일간의 일정을 통해 허치슨의 리카싱 회장과 캐닝 폭 사장 등을 만나 유럽 3세대(3G) 이동통신 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LG는 지난 4월 허치슨과 연말까지 3백만대의 3G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2분기부터 분기마다 1백만대씩 납품하고 있다.
구 회장이 올들어 해외출장에 나선건 이번 홍콩출장을 포함해 다섯번째다.
구 회장은 지난 4월 중국 난징을 방문,LG화학 2차전지 공장 기공식과 LG전자 PDP 모듈공장 준공식에 잇달아 참석한데 이어 9월과 이달초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러시아와 인도 현지법인을 방문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