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이종원)는 21일 수입주류 판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아사히맥주와 공동으로 자회사인 수입주류판매법인 하이스타의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증자 금액은 49억5천만원으로 롯데칠성음료가 42억원을,아사히맥주가 7억5천만원을 각각 출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이스타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늘어난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입 주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사히맥주와 자본제휴를 했다면서 아사히측도 한국 주류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어 양측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스타는 지난 2000년 롯데칠성음료가 설립한 회사로 그동안 맥주 와인 등을 수입해 판매해 왔다. 하이스타는 증자 후 영업망을 6개 지점으로 확대 개편하고 조직 및 인원을 대폭 강화해 전국적인 종합수입주류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