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 계열사인 통일중공업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1백1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2분기보다 5백71.5% 늘어난 수준이다. 삼영은 21일 3분기에 1백52억원의 매출과 2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0% 감소했다. 순이익 1백16억원 중 1백4억원은 보유 중인 통일중공업의 지분법 평가이익이다. 삼영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백64% 정도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