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미국에 팔릴듯 .. 매틀린패터슨 단독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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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위 브라운관 업체인 오리온전기가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매틀린 패터슨에 팔릴 전망이다.
오리온전기는 지난달 30일 재입찰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던 매틀린 패터슨이 21일 인수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법원과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틀린 패터슨이 제안한 인수가격과 고용승계 문제,향후 오리온전기 경영방안 등 세부사안을 정밀 검토한 뒤 오는 29일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매틀린 패터슨은 브라운관,OLED(유기발광다이오드),PDP 모듈 등 전 사업 부문을 일괄 매입키로 한 당초 방침을 수정,사업부문별로 다양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 관계자는 "법원이 매틀린 패터슨의 제안내용을 수용할 경우 정밀실사를 거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12월중순까지 모든 매각절차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