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10일째 매도 행진이 계속되며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98포인트(0.96%) 떨어진 820.63으로 마감됐다.
1천9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었다.
한때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지수가 8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발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백63억원,1천2백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백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각각 0.12%,0.47% 반등했고,SK㈜(1.33%)
S-Oil(0.37%) 등 정유주도 강보합에 마감됐다.
하지만
신한지주(-3.02%)를 비롯해 은행주 대부분이 약세였고
현대차(-2.64%),포스코(-2.08%)도 각각 이틀과 사흘 연속 하락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관심을 모았던 건설주는 위헌 결정이 내려지자 일제히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