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법 위헌 결정] 서울 28일 집회..시민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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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결정에 따라 '수도이전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1백만명 수도이전반대 궐기대회'는 대회 명칭을 바꾸는 등 순수 시민축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수도이전반대 행사를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수도이전반대 서명운동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 지속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8일 집회도 시민의 날로 정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이를 위해 "22일 수도이전반대 운동을 함께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또 "이제 소모적인 수도이전 논쟁으로 국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경제살리기,지역균형발전,국제경쟁력 강화 등에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