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企 부채 과다로 어려움..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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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중소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서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분석기사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지고 있는 부채의 90%가 내년에 만기상환되는 것"이라면서 "그 액수는 무려 190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GDP의 30%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현대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7년전 IMF위기때와는 좀 다르지만,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할 우선과제"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로 하여금 기업대출을 늘리도록 압력을 넣을게 뻔하지만,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은행들이 정부 요구에 쉽게 응할진 미지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