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SAP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기술주들의 실적호전 발표로 상승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2%(1.00포인트) 오른 4,617.40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의 DAX지수도 0.55%(21.66포인트) 상승한 3,934.06을 기록했고 프랑스의CAC40지수도 0.60%(21.85포인트) 오른 3,687.53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SAP 등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 소식과 함께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크게 줄어 유럽증시가 올랐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3.4분기 순이익이 3억6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5% 늘었다고 밝혀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또 반도체업체인 STM마이크로는 전날 3.4분기 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게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1.5% 올랐다. 이밖에 알카텔은 SBC커뮤니케이션의 네트워크 장비설치와 서비스 공급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8% 넘게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