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들에 대한 종합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입체적인 기업분석 데이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노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 증권거래소가 오는 21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XBRL을 이용한 상장기업의 종합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XBRL 서비스는 기업정보 유통을 위한 기반구조로 사실상 기업보고 분야에서 세계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 등 해외 거래소와 미국 SEC 등의 해외 재무 관련기관에서도 XBRL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기술확산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번 기업정보 종합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별도 분석프로그램 없이도 다양한 재무분석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엑셀을 통한 재무데이터 다운로드, 분석화면의 실시간 출력, 공시와 주가의 연계분석도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영문 재무종합분석 화면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증권거래소는 새로운 종합정보서비스가 기존 기업공시 시스템과 더불어 증권시장의 투명성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무상 수치를 제공해 오던 전자공시시스템. 이제는 상장기업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으로 투자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