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호전, 지수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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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전환과 함께 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8포인트 오른 828.6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2.19포인트 상승한 360.42로 하루만에 장중 360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11일만에 거래소시장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투자자는 그동안 집중 순매도했던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 역시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해 91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개인은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과 고로진출 우려가 짙어지는 현대차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운수장비업종 지수를 1%이상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행정수도이전 위헌 판결로 급락의 우려가 짙었던 건설업종과 시멘트관련주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수도이전 관련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계룡건설은 1.6%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충남방적도 11.4% 급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라공조는 전일의 충격에서 벗어나 2.5%의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행정수도이전 위헌판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11일만의 외국인 순매수가 수급상황을 호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강력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이번 반등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