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LCD 패널 가격 전망치를 재차 하향 조정했으나 소폭 이나마 수요 탄력성이 살아나면서 4분기부터 출하가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그러나 내년 1분기까지 정상적 계절성을 하회할 것으로 관측하고 내년 2분기후 사이클 반전을 예상했다. 22일 UBS는 자사 미국 분석팀이 내년 2분기까지 여전히 LCD 시장에서 구매자가 힘을 갖는 구조가 이어지겠으나 가격 하락 속도는 감속할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PC 패널가격이 내년 2분기까지 10~15% 가량 내려갈 것으로 추정하고 23~27인치 LCD-YV 패널가격은 내년말까지 30~40% 하락할 것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LG필립스LCD 내년 순익 전망치를 8천480억원으로 낮춰 잡으나 종전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UBS는 기술력이나 제품 선도력 측면에서 LGPL의 경쟁력에 대한 장기 긍정적 시각은 유효하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