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재즈밴드 살타첼로가 24-25일 서울과 부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재즈 보컬 윤희정, 가수 유열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와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 시민회관에서 2번에 걸쳐 개최된다. '사랑의 핑크리본 콘서트'란 타이틀의 이 무대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해 매년 10월 열고 있는 '사랑의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유방건강재단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을 예방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도모하고자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재단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이 공연을 기획했다. 2002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 살타첼로는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인 슈투르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출신들로 구성된 5인조 재즈 앙상블로 클래식과 재즈팝 등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연주로 사랑받아 왔다. 이 공연에서는 대표적 재즈 보컬 윤희정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유열이 협연을 통해 재즈, 대중가요 등을 선보이게 된다. 또 살타첼로가 핑크리본 캠페인을 위해 작곡한 '핑크리본' 테마곡을 처음으로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은 클래식하고 유려한 재즈 선율과 윤희정의 재즈 스탠더드, 유열의 대중가요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관련 예방검진, 수술비 지원등에 쓰일 예정이다. ☎2187-6222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