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조만간 고유가에 따른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진단하고 그린스펀의 평가를 일축했다. 22일 도이치뱅크 경제분석가 료지 무사는 여름이후 미국 소비자물가가 떨어지면서 구매력 증대 기대감을 높여주고 그린스펀이 한 술 더 떠 고유가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언급하자 주가가 상승세를 달렸으나 이는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무사 분석가는 "그렇다면 지금까지 오른 고유가의 원가 영향력은 어디로 갔는 가?"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비력 위축으로 나타나든 아니면 기업마진 약화로 반영되든 반드시 나타날 것으로 주장했다. 무사는 "미국 물가 하락은 교육이나 가구,자동차 등 소비재 가격 하락으로 촉발된 것이며 이는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유가는 산업 파이프라인 어딘가에 반드시 구축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럴 경우 유가 파장이 물가 도관을 통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GM의 자동차 영업부문 실적이 예고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유가 영향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