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7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감격을 맛봤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선발 제프 수판의 호투와 야수들의 그물망 수비,6회 스콧 롤렌의 역전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펼치며 챔피언십 전적 4승3패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 보스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