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로 넘어가는 쌍용차의 노사가 고용안정과 향후 투자계획 등에 관한 노사 특별협약에 사실상 합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상하이자동차로 인수된 뒤의 고용승계를 비롯해 신차개발,공장증설에 따른 투자이행,경영자율성 보장 및 브랜드 유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문구정리만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쌍용차 매각의 마지막 변수였던 노조 문제는 사실상 해결됐으며 양측은 특별협약 내용을 상하이자동차와 채권단 간의 매각 본계약에 넣기로 했다. 다만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매각 위로금 지급과 관련,채권단과 노조의 의견조율을 남겨놓았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